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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모바일 설계도면 시스템` 개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8-30 20:50 게재일 2017-08-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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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IT와 협업 통해<bR>상생 협력한 성과
▲ 포스코건설 송도국제도시내 건설현장 소장과 직원들이 태블릿 PC로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29일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무거운 종이도면 대신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시공상 수정 사항을 지시하는 `모바일(Mobile)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와 스마트기기용 앱(APP)을 연동시켜 수시로 발생하는 수정 사항을 태블릿 PC에 입력해 사용자끼리 원활하게 정보공유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특히 `마크업(Mark up) 기능`은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을 조회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그림으로 표시 및 텍스트를 입력하고, 수정작업이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촬영해 추가로 등록 할 수 있다.

또한, 오버랩 비교기능을 이용해 도면의 수정 전후 변경된 부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도면 일체를 전용 클라우드 사이트에 업로드 하면 도면번호와 명칭을 자동 인식해 등록해주는 기능 △설계도면을 검색해 주석 달기 기능 △상시 사용하는 도면을 `나의 도면관리` 폴더에서 관리하는 기능 △공유 필요한 도면을 e-메일, 문자메시지, 온라인 메신저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한길IT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한 결과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된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말부터 국내 全 건설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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