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군수·공무원 명예훼손”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 주간신문이 매주 1면에 영덕군정 관련 비판기사를 연속적으로 게재해 영덕군수와 영덕군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
군은 기사의 전체 취지와 사용된 어휘를 볼 때 사실확인 없이 허위 내용으로 오직 영덕군수와 영덕군 소속 공무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만 인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소된 해당 주간지는 지난달 초부터 연속으로 영덕군 및 영덕군수와 관련된 내용을 1면에 실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영덕군수 관련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일부지역에 대량으로 무료배포해 선거법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주간지 대표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에 있다.
영덕군의 한 공무원은 “정론직필해야 할 언론사가 진위를 왜곡하고 훼손하는 등 언론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을 갖추지 못했다”며 “왜곡된 기사로 크게 훼손된 영덕군 공무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