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음식 바람 타고 불티<BR>농·어민 소득증대도 기대
울릉도산 산나물로 만든 한상도시락<본지 3월 21, 23일 11면 보도>이 웰빙음식문화 바람을 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울릉군이 울릉도 산나물 판매를 촉진을 위해 본죽ㆍ본 도시락으로 유명한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와 지난 3월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울릉도 산나물로 만든 한상도시락 판매에 들어갔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본 도시락이 울릉도 특산물 등으로 만든 `울릉도 한상도시락`이 최근 폭발적인 판매율을 기록하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것.
지금까지 울릉도 나물 3종(미역취, 부지갱이, 삼나물)은 7천200㎏ 2억7천만 원 상당이 판매됐고, 독도 바다 해산물 판매로 수산물 8천650㎏, 5천만 원 상당이 본아이에프에 공급됐다.
울릉도 한상도시락은 칼륨, 칼슘이 많은 미역취와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 주목받는 부지깽이, 삼나물 등 울릉도산 봄나물 3종으로 나물밥으로 지어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영양 만점 밥과 고소한 우삼겹구이, 매콤한 오징어볶음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도 한상도시락은 본 도시락 제품 중 가장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독도 인근의 청정 바다 해산물을 가득 넣어 만든 `독도 콩깍지고둥죽`과 `독도 새우해물솥밥`도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김철호 본아이에프 회장은 “울릉도·독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체험여행 이벤트도 개최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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