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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낙광없는 원료공장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9-07 21:09 게재일 2017-09-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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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 내 철광석과 코크스 등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낙광없는 원료공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낙광이란 컨베이어벨트로 철광석과 코크스 등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광석을 뜻한다. 이렇게 떨어진 낙광은 제철소 미관을 저해하고 주변환경을 해칠 뿐만 아니라 원료 수송설비의 부식과 고장도 유발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은 원료공장, 원료부두, 소결공장 등 제철소 곳곳에서 가을맞이 제철소 환경개선 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마스크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컨베이어 주변의 낙광을 처리하고, 폐비닐, 폐자재 등 쓰레기도 치웠다.

특히 원료공장은 낙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낙광개선파트`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이 같은 클린데이 활동과 낙광개선 활동을 통해 낙광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원료 수송과 제품 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제선부, 정비담당, 외주파트너사가 한 마음으로 참여해 원료공장의 낙광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제철소 환경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친환경 제철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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