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조사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6일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도전하는 취준생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희망 초임 연봉은 평균 2천772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잡코리아가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입직 구직 활동을해온 취준생 43만4천982명의 이력서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던 희망 평균연봉(2천455만원)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천999만원으로, 여성(2천621만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종이 3천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영업관리 2천910만원 △IT·정보통신 2천839만원 △마케팅·홍보 2천739만원 △재무·회계·총무·인사 2천698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취준생들은 올 하반기 공채에서 평균 9.7개의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0.5개와 9.1개였고, 희망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를 지원하는 취준생이 평균 13.8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가장 많았다.
취준생들이 공채를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에 대해서는 전체의 49.0%가 연봉 수준을 꼽았고, △공채 일정·채용규모(47.5%) △자격요건 및 합격자 스펙(45.1%) △복지제도(3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 공채의 특징과 핫이슈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채용 확대라고 밝힌 응답자가 64.5%(복수응답)에 달해 가장 많았고, 채용규모 확대와 직무중심 채용이라는응답이 각각 38.5%, 30.2%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