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교내 체육관에서 2, 3학년 후배들을 모아놓고 `운동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엎드리게 한 뒤 플라스틱 파이프를 이용 허벅지 부위를 수십 차례씩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후배들을 폭행해 허벅지 타박상 등에 상처를 입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내 초·중·고교에도 유사 피해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단속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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