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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영양 가득 `울릉도 가을밥상` 대령이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7-09-18 20:45 게재일 2017-09-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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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섬 말나리 등 5종과<BR>`프레지디아` 선정 산채 시식

울릉도 웰빙산채와 전통한우 칡 소 등으로 만든 풍성한 `가을 밥상`<사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슬로푸드울릉지부와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슬로푸드국제협회인증 `맛의 방주`에 등록된 칡 소, 섬 말나리 등 5종과 맛의 방주 등재보다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프레지디아`에 선정된 삼나물 등 울릉도 산채 4종으로 만든 가을밥상을 시식회를 가졌다.

풍성한 가을 밥상에 올라온 음식은 홍 감자밥, 쇠고기보다 비싸다는 삼나물 찜, 고비나물 볶음, 부지갱이, 두메부추·배추김치무침, 칡 소, 오징어 내장탕, 옥수수 범벅, 삼색 편 설기, 오징어방어 무침이다.

이번 시식회는 잊혀가는 음식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와 품목을 찾고, 보존가치가 높은 종자와 음식을 보호, 육성하고자 맛의 방주와 프레지디아에 등재 된 음식재료로 가을 밥상을 만들었다.

가을 밥상을 만든 한귀숙 슬로푸드울릉지부장은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재료가 맛의 방주에 등제됐고 프레지디아에 선정돼 울릉도 슬로푸드음식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며 “이러한 향토음식자원을 보전하고 발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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