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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필리핀서 의료봉사활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9-28 21:50 게재일 2017-09-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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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등과 함께<bR> 마신록市 주민들 대상<bR>의료지원활동 수행<bR>한국 전통문화축제도
▲ 지난 21일 포스코건설 의료봉사단원들이 필리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인하대학교 병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잠발레스州 마신록市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병원 의료진 10명과 자원 봉사자 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 주민 1천300명을 대상으로 마신록市 지역 내 마을회관, 산 로렌조 바랑가이 홀에서 무료진료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은 2015년부터 마신록市에서 석탄화력발전소 EP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시와 맺은 인연으로 지난해에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교류축제`에 이어 올해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병원 최지호 교수는 “그 동안 의료혜택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만 티 아시어토 마을 이장도 “산 로렌조 바랑가이지역은 마신록市에서도 가장 가난한 곳으로 의료비뿐 아니라, 진료소까지 갈 교통비조차 없는 주민이 많았다”며 마을을 찾아와준 의료봉사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 병원과 MOU를 체결해 2011년부터 7차례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사회공헌 차원의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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