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서<BR>기가스틸 체험존 `인산인해`<BR>잠재고객 188명 미팅 성사
“역시 포스코의 기가스틸이 세계 최고입니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에서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제품 기가스틸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포스코 부스에는 3일 동안 총 1천583명의 관람객이 찾아 WP 자동차강판인 기가스틸을 만져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밖에 전기강판, 선재, 스테인리스 등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도 선보였다. 특히 알루미늄과 기가스틸의 경도와 무게, 두께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가스틸 체험존에는 무려 1천20명의 관람객이 몰려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붐볐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내 완성차·부품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 고객 188명과 총 71건의 미팅을 갖고, 기가스틸과 자동차용 월드프리미엄 강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포스코 부스를 찾은 성우하이텍 염성 생산법인 이정해 총경리는 “기가스틸이 알루미늄 대비 경량화에 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다”면서 “그동안 알루미늄을 주로 사용해 오던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제부터는 기가스틸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자동차 부품 박람회(CIAPE)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상무성의 후원으로 개최해온 중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약 10만 명이 관람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천여 개 기업이 전기자동차·철강부품·전자 및 정보화·자동차용품·제조설비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기가스틸 적용 부품의 경량화, 원가절감, 성능향상 측면을 집중 홍보하고, 기가스틸을 포함한 고급 자동차용 강재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동모터·배기계·차체·섀시 존(Zone)으로 구성했고, 기가스틸뿐 만 아니라 자동차용 선재, 전기강판, 스테인리스강 등 우수한 강재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해 기가스틸을 살펴보고 제철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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