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 ㈜올품<BR>2019년까지 200억 투자
【상주】 닭고기 가공업체인 상주지역 내 최대 기업 ㈜올품이 사료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품(대표이사 변부홍)과 상주시는 최근 사료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올품은 화서 제2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2만4천474㎡에 2019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자해 25명을 고용하는 사료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신축되는 사료공장에서는 월 3만t의 사료를 생산해 올품 자체적으로 사료 공급 능력을 갖추는 한편, 외부 사료운반차량으로부터 유입되는 AI도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품은 현재 8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4천40억 원(2016년 기준)을 넘어 상주지역에 연간 450억 원이 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올품은 지난 10월 19일 경상북도.상주시와 기존공장 도계라인 현대화 및 시설확충에 1천1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상주시와 사료공장 건립 MOU를 체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상주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올품과 또다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료공장 건립으로 지역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고, 그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품이 신속하게 공장 건립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