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여 여행사 임직원 초청<bR>곶감강정만들기등 체험 행사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촌관광에 외국인을 끌어 들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는 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국내 20여 개 여행사의 임원진을 초청해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곶감강정 만들기, 딸기체험, 사과 따기 및 사과피자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하고 질 좋은 농촌체험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고자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를 초청했다.
상주시는 이에 따라 이번 팸투어 이후에는 외국인 농촌관광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를 뒷받침하는 조건으로 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존재하며 서울, 부산 등 전국 어디든지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적당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풍부한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농업 중심도시다.
상주시는 이 같은 지리적 접근성과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농촌체험여행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절별 팸투어를 통해 기존 내국인 중심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늘리고, 농촌체험 외에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으로 대외적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