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가구 LH 임대아파트 입주<BR>오늘까지 124세대 추가 완료<BR>세대당 100만원 이사비 지원<BR>중앙·도 재난피해조사단 가동
경북도가 `11·15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주거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70여 명으로 구성된 `중앙·도 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공공시설 430건, 사유시설(전파·반파) 1천430건에 대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와 함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했다. 지금까지 1천579개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 점검결과 사용가능은 1천412곳, 사용제한 93곳, 위험 64곳, 점검불가 10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북도는 이재민들의 빠른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2일 LH 임대주택 22가구를 시작으로 현재 65가구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입주토록 했다. 28일까지 총 124세대 가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나머지 이재민들의 임시 임대주택은 LH와 민간 거주시설 6개단지 160세대로, 수요자들과 협의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6개월간 면제해 주고 월 사용료도 50% 감면해주로 했다. 또 민간주택은 연리 1%로 최대 1억원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 감면된 월 사용료와 세대당 100만원의 이사비용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나눠 부담키로 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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