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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수출 500억 달러 달성하자”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2-19 20:58 게재일 2018-0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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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마케팅 전략 추진키로<BR>무역흑자 350억불 달성도

경북도가 올해 수출 5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3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 `2018 글로벌 통상확대 수출 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54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4개 수출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우선 신북방 수출마케팅사업으로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중국 등에 무역사절단을 4회 파견하고 중국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신남방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해 동남아 한류우수상품전,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동남아 구매자초청 상담회 및 인터넷마케팅사업에 300여개 업체를 지원한다. 중남미, 동남아,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무역사절단을 이달 중에 파견하는 등 올해 17차례 160곳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28회 중국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와 `러시아섬유제조가공전시회` 등 30여회의 외국 전시박람회에 300여곳의 중소기업을 보낸다. 또 통상주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해외자문위원을 연계해 외국 구매자를 초청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4회 열고 통번역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초보·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개별전시박람회 참가사업에 3억원,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사업에 2억원을 지원하고 해외세일즈출장 및 시장조사, 수출보험료, 국제특송(EMS)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추진해 수출도 늘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중국발 사드,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도내 수출 449억 달러(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 무역수지흑자 3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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