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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고부가 채소·특용작물 육성에 840억원 투입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2-19 20:58 게재일 2018-0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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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대화 분야 672억 투자

경북도가 올해 84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고소득 채소·특용작물을 중점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확충에 100억원(230㏊),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27억원, 시설원예·노지채소 생산기반조성 452억원(5종), 양잠·특용작물 산업육성 93억원(8종) 등 원예·특용작물시설 현대화 분야에 672억원을 투자한다.

또 종자생산기반구축 33억원(3곳), 딸기 보급묘 생산기반 20억원(2곳), 유용곤충 산업기반조성 6억원(12곳) 등 미래성장 산업기반 확충 분야에 5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6억원을 들여 울진 4곳에 고랭지 채소 인공재배시설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

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포함 100억원과 60억원을 들여 영천에 경북마늘출하조절센터와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각각 건립된다. 또 안동 등 4개 시·군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올해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곤충산업 클러스터사업 등 핵심 공모사업을 확보해 경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품목을 육성해 농업인 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의 숙련된 농업기술과 축전된 노하우로 최고 수준의 채소·특용작물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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