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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만 “정치권 포스코 부당간섭 근절”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8-03-30 21:40 게재일 2018-03-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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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만(49·사진)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포스코 창사 50주년을 축하하면서 정치권의 포스코에 대한 부당한 간섭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과 근절의지를 분명히했다.

허 예비후보는 “포스코가 비철강분야 신산업 투자와 진출을 통해 제2도약 과정도 지나온 50년과 마찬가지로 포항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지역경제의 극심한 어려움은 포스코의 어려움과 무관할 수 없다”며 “포스코의 어려움은 단순히 철강업황의 어려움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을 받아 온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MB 정부 5년간 포스코에 자행된 부정과 이해할 수 없는 인수합병, 지역 정치권을 등에 업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은밀히 외주, 용역사업에 참여한 오랜 관행 등은 모두 적폐”라고 규정하며 “불법이 있다면 법적으로 엄정히 처벌하고 내부관행의 문제는 포스코 구성원들이 스스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포스코를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에서 막아주는 것이 창사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에 포항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라며 “포스코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막는 바람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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