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던 이태열(64·사진)예비후보가 2일 공식 사퇴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통교육인 초중등교육은 초중등교육전문가가 담당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40년 평생을 교육자로서 교육활동만 하다보니 시민사회에서 인지도가 낮아 교육감선거 여론조사의 저조한 지지율 등 선거 역량이 부족하여 더 이상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 그동안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여의치 않아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고 단일화를 위해 사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교육감 선거 출마자는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사열 경북대 교수, 김태일 영남대 교수, 홍덕률 전 대구대 총장 등 4명으로 좁혀졌다.
보수성향으로 분류된 이 예비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4명의 출마자 중 강 전 장관이 유일하게 보수성향 후보자로 남게 됐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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