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는 “도시재생 사업은 지진과 경기침체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포항에 필요한 단기경제부양 사업”이라며 “단기적 부양 사업의 경우 최대한 빨리 진행해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항시의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민간투자 계획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기존 포항시 계획을 유지하되 민간투자와 공공개발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 계획으로 구 포항역사 부지를 공원과 시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하에 주차장과 버스 환승 터미널을 조성, 모든 노선이 집결하도록 해 포항관광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흥해 지역에 국립 국민재난안전센터를 건립해 전 국민이 안전 교육을 위해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등 ‘사람이 모이는 포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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