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는 권오준 회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신임 회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포스코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인물이 선임되기를 바란다”며 “누가 회장이 되든 자원외교와 이해할 수 없는 M&A 등 큰 적폐와 지역정치권을 등에 업고 외주, 용역에 불공정하게 참여하는 작은 적폐도 함께 청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포스코가 발표한 서울시 청소년 창의 마당 건립 계획에 대해서도 “지금은 포스코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성원들에 대한 근로조건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야 할 시졈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현재 50% 수준인 포스코와 협력업체간 임금 격차를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수준인 70%까지 줄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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