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기업 79% “상반기 채용 수시로만”… 작년보다 10%P 늘어

연합뉴스
등록일 2020-04-14 18:49 게재일 2020-04-15 11면
스크랩버튼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이 신입사원 선발을 공채 대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2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 평가를 조사한 결과 수시채용만 진행하겠다는 기업이 78.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수시채용만 진행한다는 응답률(69.0%)보다 9.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0%로 지난해(16.7%)보다 대폭 증가했다. 중견기업은지난해 51.5%에서 올해 75.4%로, 중소기업은 72.6%에서 81.1%로 각각 늘었다.

채용전형은 대다수가 면접전형(92.8%, 복수응답)과 서류전형(81.8%)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어 인적성검사(12.1%), 신체검사(9.6%), 필기시험(5.1%)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상반기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으로는 면접전형(53.6%)이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서류전형(32.2%), 인적성전형(11.4%), 필기전형(2.8%)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전형별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보면 서류전형의 경우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턴 등 실무경험’(47%)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전공(19.2%), 자격증(7.7%), 대외활동 경험(7%)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전형에서도 직무수행능력(42.1%)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조사됐다. 이밖에도 ‘성실성과 책임감’(26.2%), ‘입사 의지 및 열정’(14.5%), ‘조직 융화력’(7.5%), ‘실행력 및 도전정신’(4%) 등이 있었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