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경북 일대를 돌면서 차량을 고의로 추돌해 사고가 난 것처럼 꾸민 뒤 보험회사에 접수, 보험금을 타낸 주범 20대와 10대 남녀 등 총 19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으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문경 및 포항을 돌며 페이스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할 공범을 모집한 후 렌터카를 대여해 택시 차량을 추돌하는 고의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자동차보험회사로부터 3회에 걸쳐 약 3천4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문경/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