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대상은 대구 소재의 패션 및 잡화브랜드 등이며, 다음달 진행하는 품평회 참가 후 7월 초 현지 팝업 행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성화성은 중국패션 중심도시인 상해 취푸루도매 상권에 있는 도소매 대형 패션 쇼핑몰로 화동지역을 대표하는 주요상권이다. 최근 상해를 기점으로 중국 내 진출하기 위한 물류·유통의 거점지역으로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관은 지난해 9월 디자이너 브랜드 10곳 업체로 시작해 중국 현지 도소매 상권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및 판매기획전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슬로우무브, 이즈딥 등 일부 브랜드는 눈에 띄는 진출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대구관은 입점브랜드 온라인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고급화해 중국 현지에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향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신규브랜드 입점 선정 절차는 디자인을 확인하는 실물제품 품평회와 판매 팝업 행사를 거쳐 종합적인 역량평가를 통해 검증된 브랜드를 선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입점 브랜드의 성과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