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께 20대 여성이 강창교 주변을 서성이며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관제요원은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운영 매뉴얼에 따라 해당 여성에게 수차례 경고 방송을 했다. 그럼에도 여성은 20여분 뒤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 했다.
이 순간을 목격한 관제요원은 112 및 119에 즉시 신고해 구조를 요청하고 경고방송을 했다. 이어 경고 방송을 듣고 주변에서 작업하던 교량 작업자가 급박한 순간에 다리 난간을 넘으려던 여성을 저지해 구조에 성공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