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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 한·일 유학생 교류 선도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1-01-04 19:49 게재일 2021-0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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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한·일 유학생 교류 운영대학 선정
자매교류대학 20명 연수 지원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2021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운영대학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간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선도하고 우호 증진의 가교역할을 할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카톨릭상지대는 이 사업의 일환인 ‘휴먼 케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 자매교류 대학은 성마리아대학, 나가사키순심대학, 성례크리스토퍼대학, 나고야동명대학, 동양대학 등이다. 이들 교류 대학은 재학 중인 정규 학부과정 1학기 이상 이수자 중 한국어 능력과 관계없이 한국 문화와 유학 등에 관심 있는 사회복지, 간호, 유아교육 관련 전공 학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유학생에게는 수업료, 숙식비, 왕복항공료 등 연수 프로그램 참가경비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과 한국어·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전공프로그램은 일본 학생들의 전공에 맞는 대상별 케어 상황을 대학의 기자재,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는 실습 교육과 함께 지역 복지시설과 유아 교육 시설, 병원시설 방문과 체험 등이다.

한국어프로그램은 일본어가 가능한 가톨릭상지대 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어학 능력 향상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문화프로그램은 안동의 전통 유교문화 체험과 음식 체험, 안동 관광지 투어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접해보는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종욱 국제교류원장은 “최근 한·일 양국 간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양국 대학생들의 상호교류가 매우 필요하다”며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 기여와 대학의 글로벌 마인드 구축 및 글로벌 역량을 높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교류사업을 통해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강화와 안동과 한국 대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주는 한편 자매교류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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