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혜영 부장검사)는 11일 소속선수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A씨와 대구 핸드볼협회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9년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식하면서 소속팀 여자 선수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구시 핸드볼협회 관계자에게서 전국체전 우승축하금 명목으로 1천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에게 돈을 전달한 협회 관계자도 불구속기소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