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호텔 외벽에서 현수막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현관 지붕으로 떨어져 숨졌다.
2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모 호텔 8층 높이 외벽에서 현수막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69)가 2층 높이 현관 지붕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2인 1조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찰은 호텔과 현수막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