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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쾌청’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4-29 18:25 게재일 2021-04-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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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
5월 중기 경기전망조사
4월보다 3.2p 오른 ‘80.5’ 기록
제조업 가동률도 상승세
대구·경북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접종, 경기회복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경기전망지수(SBHI)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진입한 80.5로 전망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5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지수(SBHI)가 4월보다 77.3보다 3.2포인트 상승한 80.5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5.8로 4월보다 0.6포인트, 비제조업은 74.9로 6.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75.5, 경북은 87.7로 4월보다 각각 0.6포인트, 7.0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경상이익, 내수판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출, 원자재 조달사정, 자금 조달사정은 4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2.7), 제품재고수준(106.3)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전망했고, 고용수준(93.9)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제조업의 지난 3월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 70.9%보다 0.2% 포인트 높은 71.1%로 전달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2월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69.3%를 보였고, 경북은 73.3%로 1.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영상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지역 기업은 내수부진(62.4%)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46.9%), 원자재 가격상승(4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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