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재수사과정서 증거 확보
19일 경찰에 따르면 A부장검사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같은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소됐다.
A부장검사는 고소된 후 지난해 말 검찰에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올해 2월 1일자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당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증거 부족으로 협의 입증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한 뒤 사건 기록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사건 기록을 검토하던 중 A 부장검사의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검사의 범죄 혐의인 만큼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보강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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