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분석자료를 25일 발표했다. 해당 금융기관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소속 예금은행 84(시중은행 36, 지방은행 21, 특수은행 27)곳과 비은행금융기관 304곳이다.
구체적으로 수신은 2월 -799억원에서 3월 +3천882억원으로, 여신은 2월 +1천92억원에서 3월 +1천659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로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저축성 예금이 증가 전환했으나 요구불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기업대출이 증가 전환했으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 및 신용협동조합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예금은행 수신은 포항(+1천569억원), 영덕(+201억원) 등이 증가 전환했으며 경주(-762억원)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경주(+593억원)가 증가 전환했으나 포항(+10억원), 울진(+33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포항(+1천574억원), 영덕(+733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울진(+329억원), 울릉(+129억원)은 증가로 전환했다. 여신은 포항(+747억원), 경주(+162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영덕(+68억원), 울진(+11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