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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구교육청과 미래세대 인공지능 인재 양성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5-26 18:44 게재일 2021-05-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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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Tomorrow 2021’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이 자율주행키트에 전진, 멈춤, 좌·우회전을 학습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중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 배양을 위한 ‘KT AI Tomorrow 202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KT AI Tomorrow 2021’은 미래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기초 소양과 활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KT가 기획한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초·중·고생들의 인공지능 이해, 활용, 윤리 함양 영역별로 이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학생 인증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KT, MS, 구글 등과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


KT는 대구시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육 인증 프레임워크 영역별 인증 기준에 맞춰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했다.


인공지능 기술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AI 교구를 활용한 실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오는 6월까지 진행하는 교육에 대구에 위치한 63개 초·중학교, 163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중 선택해 수강하고 있다.


인공지능 이해 교육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인공지능 개념과 특징, 발전과정을 배우며 데이터를 이용한 지도학습으로 학습 모델을 산출한다.


인공지능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내용이 기록되며, 교육청의 각종 대회 및 캠프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공지능 이해 과목을 수강중인 조지혜(성화중 3년) 학생은 “인공지능은 좀 어렵고 딱딱한 기술분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배워보니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주말 오전 늦잠을 반납하고 듣는 수업인 데도 전혀 아깝지 않고 다음 수업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역량으로 미래 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연말까지 약 500명의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계획 중이며, 여름 방학기간에는 인공지능 양면성에 관한 독서토론회도 예정돼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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