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등 첫 재판서 강제추행 혐의 전면 부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5-26 20:40 게재일 2021-05-27 4면
스크랩버튼
소속 선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전 감독 등이 첫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6일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부장판사 박성준)의 심리로 열린 전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A씨(48) 등에 대한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은 인정하지만 강제추행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에 대해 금품 수수 경위나 사용 내역을 재판부에서 살펴보고 가벌성이 있는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9월과 지난해 6월 선수들과 함께 한 회식 자리에서 건배하는 척하며 여성 선수를 강제추행한 혐의 및 2019년 전국체전 우승 축하금 명목으로 대구핸드볼협회 부회장 B씨(50)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대구핸드볼협회장 C씨 역시 지난 2019년 9월 회식 자리에서 여성 선수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21일 오후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