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기도원 관련 2명 늘어 61명<br/>경북, 김천 단란주점 등 9명 양성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추가됐다. 같은날 경북에서는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9천885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2명, 남구 3명,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성군 각 1명이다. 추가확진자 중 유흥주점 관련은 n차 접촉자 1명을 비롯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4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 누계는 223명으로 늘었다.
달성군에 있는 이슬람 기도원 관련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61명으로 증가했다. 또 중구 소재 즉석사진관 관련으로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지난 23일 여기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방문자와 n차 접촉자 등 총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6명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4천674명이다.
지역별로 김천·구미 각 3명, 칠곡 2명, 포항 1명이다. 모두 국내 감염이다.
김천에서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주점 관련 또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김천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이던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1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선 유증상으로 검사한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 78명이 발생해 주간 하루 평균 11.1명을 기록했고, 현재 2천45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