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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네” 세계 두드린 김덕수, 경주 온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06-02 20:14 게재일 2021-06-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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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서<br/>‘광대 김덕수×두두리’ 공연 개최<br/>전통연희의 다채로운 매력 뽐내
전통 연희극단 두두리 공연 모습.
전통 연희극단 두두리 공연 모습.

사물놀이의 창시자, 예인 김덕수가 경주를 찾아온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오후 8시 ‘2021 6월 문화가 있는 날 - 광대 김덕수×두두리’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올린다.

김덕수는 1957년 5세에 남사당 단원으로 데뷔했다. 그는 마당놀이였던 ‘풍물놀이’를 시대에 맞춰 새로운 공연 예술로 만든 ‘사물놀이’의 창시자다.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해온 그는 1982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 타악인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사물놀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의 권위자이자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김덕수와 경주 국악 예술단체 전통연희극단 두두리가 만나 협업한다.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과 지역예술계의 시너지를 통해 전통연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문굿과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나리, 삼도설장구, 판굿 등 전통연희의 매력을 잘 살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총 다섯 개의 테마로 국악의 발전사를 되짚어보며 광대를 주제로 한국인의 신명과 조화, 역동적인 무대를 80분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021 6월 문화가 있는 날 - 광대, 김덕수×두두리’ 공연의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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