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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착착’… 이달 TF팀 구성

김현묵기자
등록일 2021-06-07 19:43 게재일 2021-06-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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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실무 조직 운영… 협약 이행<br/>연내 행정절차 마무리 계획 ‘속도’
[군위] 군위군의 대구 편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위군은 ‘대구시 편입’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한다.

7일 군에 따르면 대구시 편입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역 발전 방안 모색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단(TF)’을 이달 중에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TF는 총괄대책반, 기획홍보반, 문화산업반, 농정대책반, 건설교통반 등 5개의 실무 조직으로 가동된다. 이를 통해 편입 후 지역 개발, 보조 사업, 기타 예산 지원에 불이익이 없도록 편입 전 운영 예정인 공동위원회 안건 준비 및 협약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또, ‘대구 편입에 따른 군위 발전 방안 연구 용역’도 발주한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인 경북도는 8월쯤 건의서를 중앙부처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대구시에 이어 경북도의 건의까지 접수하면 검토를 거쳐 법률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다.

올해 내로 행정절차를 마치고 변경된 행정구역을 적용한 상태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인접한 군위군의 인구는 2만3천여명이다. 지난해 7월 30일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서 제출에 합의하는 조건 중 하나로 ‘대구시 편입 안’이 제시됐다.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시 면적이 현재 약 883㎢에서 1천497㎢로 늘어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군위 소보-의성 비안)은 2022∼2023년 기본·실시설계, 2024년부터 시설 공사와 부대 이전을 시작해 2028년 신 공항을 개항할 예정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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