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은 2021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0.3으로 전월대비 5.1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란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어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3)는 전월과 동일하며 생활형편전망CSI(99)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 및 소비지출전망CSI(113)도 전월대비 각각 2p, 5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경우 현재경기판단CSI(94) 및 향후경기전망CSI(109)는 전월대비 각각 9p, 10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3) 및 금리수준전망CSI(124) 역시 전월대비 각각 11p, 6p 상승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 전망에 대해서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127) 및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대비 모두 3p 상승했다.
또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하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