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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평균노임 9만7천221원… 전년比 0.6%↑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6-27 20:20 게재일 2021-06-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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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설계 13만7천273원 ‘최고’<br/>유리절단·재단원 7만167원 ‘최저’
올해 상반기 중소제조업 평균노임은 9만7천221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매출액 30억원 이상 중소제조업체 1천400개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3월 임금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조사직종 129곳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7천221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8월 기준) 9만6천637원보다 0.6%, 지난해 상반기(3월 기준) 9만5천837원보다 1.4% 상승해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률 1.5%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로 13만7천273원, 가장 낮은 임금의 직종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 7만167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1천196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7%, 작업반장은 11만9천345원으로 0.2%, 부품조립원은 8만4천628원으로 1.4%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조사노임이 상승한 직종은 이번 조사 결과가 적용되는 하반기부터 해당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중소기업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 등 조사결과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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