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이번 무대는 ‘핑크 마티니(Pink Martini)’라는 부제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밴드 핑크 마티니의 곡들로 구성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탱고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세계적으로 탱고를 전파하는데 많은 공을 세운 천재적인 탱고 음악가다. 핑크 마티니는 1994년 결성된 밴드로 흔히 알고 있는 클래식이나 재즈, 팝 이외에도 칸초네, 삼바, 보사노바 등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의 열정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음악회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망각)’을 시작으로 핑크 마티니의 ‘아마도 미오(내 사랑)’, ‘교감’ 등 다양한 라틴음악과 재즈음악을 클래식 관현악 악기로 재편곡해 보다 더 낭만적이고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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