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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항만 수출입 물동량전년동기 대비 9.5% 늘어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7-22 20:08 게재일 2021-07-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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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 철광석 수입도 ↑

2021년 2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억9천104만t을 기록했다.

22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에 따르면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회복의 흐름 속에 석유화학 관련제품 및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총 3억3천35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시멘트, 광석 등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총 5천747만t을 처리했다. 특히 6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2천903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그 중 수출입 물동량은 총 1억1천31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해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우선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72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441만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218만TEU(8.6%↑), 수입이 223만TEU(9.2%↑)로 수출과 수입 모두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와 광석,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7.5%, 59.4% 증가했고, 유연탄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억1천24만t을 기록했다. 광석은 철강제품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포항항과 광양항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천430만t을 기록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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