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마비 등 이상반응… 부검 의뢰
청도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 남성이 이상반응을 보이다 9일 만에 숨졌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께 청도군 청도읍의 A의원에서 화이자를 접종한 B씨(59)는 다음날인 3일 오전 손에 마비증상이 와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증상이 악화되자 지난 4일 대구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이송된 그는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빠졌고 6일 뒤인 지난 11일 오전 3시 30분께 사망했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 가족은 보건당국에 이상반응 신고를 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청도/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