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루이스 캐럴의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는 이 공연은 클래식 명곡 뿐만아니라 화려한 무대 연출과 영상, 스토리텔링 등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한국 클래식 대표주자로 ‘콩쿠르의 여왕’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해 제1회 야노스 슈타커 상 수상과 2014년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 우승·청중상·위촉곡 최고 연주상을 수상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클래식 스타들로 구성됐다. 또 2010년 ARD 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 1위를 차지한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가 투 피아노를 연주한다. 이들은 앨리스로 분한 배우 조윤영의 안내와 함께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고전 클래식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