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팝과 오페라의 ‘팝페라 콘서트’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08-24 19:32 게재일 2021-08-25 12면
스크랩버튼
오늘 대구 어울아트센터
테너 오영민(왼쪽)과 팝페라 가수 배은희.
테너 오영민(왼쪽)과 팝페라 가수 배은희.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무대로 팝페라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7시30분 함지홀.

‘팝페라’란 팝(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대중화된 오페라’, ‘팝 음악화한 오페라’, ‘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음악 스타일’을 뜻한다.

이번 음악회는 팝페라 가수 배은희를 비롯해 테너 오영민, 엘렉톤(오르간 형태의 전자악기) 마쯔에다 루미, 건반 이지민, 타악기 신재승, 드럼 김도엽, 기타 김종만, 베이스 박준영의 ‘Music Gallery’공연이다.

영주 출신의 팝페라 가수 배은희는 영남대 성악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 로마 A.I.D.M Accademia 지휘과에서 수학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봄봄’ ‘사랑의 묘약’ 등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2009 전국 성악콩쿠르’ ‘2012 경안 국제콩쿠르’ 등에서 수상했으며, 전국의 다양한 음악회 무대에서 공연을 하며 인기를 모았다.

테너 오영민은 이탈리아 연출가 엔리코 스틴첼리에게 발탁된 실력파 음악가로 전국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무대에서 배은희와 오영민이 전하는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는 물론 우리 가곡, 우리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팝페라 무대를 즐겨볼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관현악단 대신 오케스트라 효과를 내는 전자 건반악기인 엘렉톤의 반주와 독주 무대는 관객들이 보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팝페라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재)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