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상승률 한 달 이상 0.0％대 이어져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 둔화세가 한 달 이상 0.0％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1년 8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23일 기준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0.30％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세종시 0.02％ 하락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또 상승률 0.05％는 지난해 7월 1주 0.03％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7월 2주 0.09％ 이후 ‘0.0％대’ 상승률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05％로 지난주 0.06％ 올랐던 것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에 반해 8월 4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 값은 지난주보다 0.14％, 전셋값은 0.12％ 각각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