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호우 잦아, 기온 1~2℃↓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다만,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대구 29℃, 김천·칠곡 28℃, 울진·의성·청송 27℃, 문경 26℃로 전망됐다.
31일은 경북부지역은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고, 이후 대구와 경북남부지역, 울릉도·독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청도·대구 28℃, 김천 27℃, 의성·군위 26℃, 포항 25℃, 상주 24℃다.
9월 1일∼3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기압골 위치에 따라 강수의 변동이 있겠다.
이번 주 동안의 아침 기온은 18∼23℃, 낮 기온은 23∼29℃의 분포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아침과 낮 최고기온이 1∼2℃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이번 주 내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초순까지 가을장마와 강한 저기압이 교대로 영향을 주며 게릴라 호우가 잦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