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오는 9월 6일까지) 주요 신선식품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은 한우다. 올 추석 ‘피코크 한우 혼합 1호(갈비 1.6㎏, 국거리/불고기 각 0.7㎏)’는 행사카드 결제 시 지난해와 동일한 17만4천4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피코크 한우 갈비 세트 2호(한우갈비 2.4㎏)’의 경우 행사카드 결제 시 판매가가 17만4천400원으로 지난해(17만2천원)와 가격이 대동소이하다.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초저가 한우 선물세트도 기획했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8만8천800원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획한 ‘냉동불고기 세트(한우 불고기 1.4㎏)’를 선보였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카드할인 20%이 적용돼 7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의 자체 축산물 전문 가공·포장시설인 미트센터 역시 한우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있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분부터 가공, 포장, 유통까지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이마트 미트센터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 냉동한우 선물세트 조립작업이 시작돼, 오는 3일까지 물량 생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햇과일은 지난해 대비 시세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산지 다변화 및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구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