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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응시 50만9천여명 지난해보다 1만6천여명 늘어

이창훈기자·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06 20:14 게재일 2021-09-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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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60명·경북 439명 증가<br/>응시생 다시 50만 명대 회복

올해 전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만6천여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은 660명과 439명씩 증가했다.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는 11월 18일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사람은 모두 50만9천82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3 재학생은 36만710명(70.8%), 재수생 등 졸업생은 13만4천834명(26.4%)이다.

또 검정고시 등 기타 수험생은 1만4천277명(2.8%)으로 조사됐다.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응시생이 40만명대로 떨어졌으나, 올해는 1만6천387명(3.3%) 늘어나면서 다시 50만명대를 넘겼다.

대구지역 지원자는 2만5천163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 지원자는 1만8천74명으로 지난해보다 660명 늘었고, 졸업생도 6천385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명 증가했다. 다만, 검정고시출신은 704명으로 지난해보다 9명 줄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의 비율은 71.83%, 졸업생은 25.37%, 검정고시출신은 2.80%를 차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성별 분포는 남자 1만2천949명(51.46%), 여자 1만2천214명(48.54%)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735명이 많다.

경북지역은 올해 수능 응시접수자가 지난해보다 439명 증가한 2만280명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은 지난해 대비 191명이 증가한 1만6천908명(83.4%), 졸업생은 265명 증가한 2천965명(14.6%),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7명 감소한 407명(2.0%)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지난해 대비 284명 증가한 1만273명(50.7%) 지원했으며, 여학생은 155명 증가한 1만7명(49.3%)이 지원했다.

경북지역에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2021년도 수능지원)에는 전년도(2020년 수능지원)에 비해 2천521명이 줄었고, 2020 수능지원자는 2019년 수능지원자보다 1천902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창훈기자·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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