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김명동)는 15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2천764명이 서명한 ‘포항시내버스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포항시내버스 독점 운영사인 코리아와이드포항이 마을버스 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주)코리아와이드영일(현 (주)코라아와이드포항마을버스)을 설립하면서 운송면허를 불법 양도했는데, 포항시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에 △포항시의 시내버스 운영관련 보조금 산정 및 지급 과정의 적정성 △시내버스 운영사에 대한 (주)코리아와이드포항 보조금 부당청구 및 보조금 부당청구 의혹제기에 대한 포항시 조치의 적정성 △마을버스 운영사 설립 및 마을버스 노선운영권, 전기버스 구입비 수의계약 형식의 지원과정에 대한 포항시 조치와 처분의 적정성 등을 감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