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2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0.96%보다 낮은 수치이며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구지역 주택값은 지난 4월 0.82%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해 ‘0%대’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0.27% 상승하면서 전달(+0.39%)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수치 역시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해 ‘0%대’ 상승폭을 지속하고 있다.
8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23%,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27% 각각 상승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8월 대구지역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3억8천3만9천원, 전셋값은 2억3천944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또 중위 주택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각각 3억664만3천원과 2억1천60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8월 경북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50%, 전세가격지수는 0.40% 각각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