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이날 오전 9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고, 사고예방과 해양종사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경비함정에서는 조업 중인 어선과 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예비특보 등 기상정보를 알리고 조기입항 및 피항을 권고하고 있다. 또 해경 파출소에서는 저지대 및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구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정박어선에 대해서는 계류줄 보강을 요청했다.
한상철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태풍으로 인해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침수피해 등 선박과 주변 시설물의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