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남대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본격화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9-26 20:18 게재일 2021-09-27 5면
스크랩버튼
지역 사립대병원 최초 도입<br/>단일공 수술로 부작용 등 감소
영남대병원은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단일 구멍 수술 전용으로 상용화된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한다.

이로써 여러 분야의 수술환자들에게 여러 구멍(멀티 포트)을 이용한 수술과 단일공(싱글 포트) 수술 모두를 포괄하는 로봇수술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단일공 수술은 절개창 부작용이 적고, 일반적으로 흉터가 잘 드러나지 않는 배꼽에 지름 약 2.5cm의 구멍 하나를 내어 이를 통해 모든 수술 과정이 이뤄진다. 특히, 기존의 개복 수술이나 여러 구멍 수술보다 환자의 통증은 감소하는 반면 미용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재원 기간이나 일상으로의 복귀 시간도 줄일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두경부암, 담낭, 부인과,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신장암, 부신, 대장암 수술 등이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여러 구멍 로봇수술이 이뤄진 전 분야를 포괄하면서 구강 내 수술하는 경우 외부로 드러나는 절개창 없이 모든 과정을 인체 내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의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이용 수술보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상선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