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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030년 영업이익 3조원 달성”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9-27 20:16 게재일 2021-09-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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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신사업 추진 비전 발표<br/>수소  인프라 구축 연 83만t 공급<br/>프로농구단  ‘페가수스’ 출범식<br/>“지역상생 B2C 기업으로 재탄생”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KOGAS 2021 : A New Era’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과 프로농구단 창단을 전격적으로 선포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7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KOGAS 2021 : A New Era’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과 프로농구단 창단을 전격적으로 선포했다.

가스공사는 미래 100년을 이끄는 친환경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및 신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B2C 기업으로 변모해 나갈 자사의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0 선포식과 프로농구단 창단식이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채희봉 사장은 가스공사의 2030 비전을 ‘어느 곳에서나(Everywhere)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며 사람 중심의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조성하는 기업(H₂KOGAS)’이라고 선언하고 오는 2030년에는 기존 사업과 수소 등 신사업을 포함해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스공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2030년 수소 연 83만t 공급 △수소 충전소 152곳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 △LNG 벙커링 △콜드체인 클러스터 △GTP(Gas To Power) 등 사업별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독일 지멘스에너지사와의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쌍용건설사 등과의 ‘평택 LNG 기지 BOG 활용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 △현대로템사 등과의 ‘융복합 수소 충전소 출자회사 하이스테이션 주주협약’ 체결 등 최근 이뤄진 사업별 실적을 연이어 공개하며 가스공사의 미래 비전과 연계한 실질적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아울러 프로농구단 BI(Brand Identity)인 ‘페가수스(PEGASUS)’와 선수 유니폼·엠블럼·마스코트 등을 공개하고 지역 농구 활성화 및 인재 육성을 위해 계성고 등 대구·경북지역 초·중·고교 농구부에 약 3천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페가수스(PEGASUS)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하고 지역 상생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며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서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갈 가스공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국내 자산 3대 규모인 하나은행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함에 따라 앞면과 뒷면에 각각 하나은행 로고와 엑슨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 수퍼(Mobil Super) 로고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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