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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학교 등 연쇄감염 잇따라…대구·경북 107명신규 확진

이곤영·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10-05 19:31 게재일 2021-10-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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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7명 추가됐다.

우선 대구에서는 달서구 정신과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이 나왔다.

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명 증가한 1만5천8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달서구 소재 정신과병원 관련이다.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환자 1명이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최초로 확진된 뒤 폐쇄병동 내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는 656명으로 늘었다.

서구 비산동 소재 우즈베키스탄 식당, 중구 동성로 태국계 주점 관련으로도 각각 5명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고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7명 추가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7명이 늘어 총 8천653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 26명, 구미 15명, 경주·칠곡 각 3명, 포항·영천 각 2명, 안동·문경·군위·의성·고령·성주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한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1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와 관련해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5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학교 관련은 지난 2일 학생 1명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된 데 이어 3일 학생 8명, 4일 학생 17명과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28명이 됐다.

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들 지인 등 12명도 감염됐다.

구미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과 확진자들 지인 등 12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주 3명 가운데 2명은 경산 소재 고등학교 관련이고 1명은 지역 확진자 가족이다.

안동과 고령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각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다.

칠곡과 포항, 영천, 문경, 군위, 의성, 성주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 가족, 지인 등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감염자가 467명 발생했고, 현재 3천58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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